안녕하세요 카카오 자회사에서 3개월간 마케팅 인턴을 하며
실무의 벽을 뼈저리게 느꼈던 취준생입니다.
인턴이 끝난 후, 그로스 마케터 취업을 목표로 커리어 전환을 결심했고
제 머릿속엔 오직 한 가지 질문뿐이었습니다.
"기업은 실제로 어떤 역량을 가진 마케터를 채용하고 있을까?"
원티드, 사람인, 잡코리아를 켜면 SQL, GA4, 데이터 분석, 퍼포먼스 마케팅 등
온갖 화려한 키워드가 쏟아집니다.
하지만 그로스 마케터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입장에서는
무엇부터, 어디까지 공부해야 하는지 감을 잡기 어렵습니다.
그래서 스타트업 및 IT 기업 중심의
그로스/퍼포먼스 마케터 채용공고 100개를 직접 분석해 봤습니다.
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제가 생각했던 것과 기업의 요구사항은 꽤 달랐습니다.
1.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는 '데이터 분석'
예상과 달리, 단순히 "광고 집행비 많이 써봤다"는 경험보다
데이터 분석 역량을 요구하는 기업이 압도적이었습니다.
주요 업무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았습니다.
-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및 가설 검증
- 유저 이탈을 잡는 퍼널(Funnel) 분석
- A/B 테스트 설계 및 성과 개선
- 핵심 지표(KPI) 관리
즉, 돈 써서 광고 돌리는 사람이 아니라,
데이터를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서비스를 개선할 줄 아는 사람을 찾고 있었습니다.
2. SQL과 GA4는 이제 우대사항이 아닌 필수 역량
기술 스택 칸에 약속이라도 한 듯 똑같은 단어가 적혀 있었습니다.
- “GA4 활용 경험 및 데이터 이벤트 설계 가능자”
- “SQL 활용 가능자 및 데이터 추출 능력 보유자”
마케터가 대시보드가 주는 결과만 보는 게 아니라,
"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직접 추출하고 뜯어볼 줄 있어야 한다"는 게 시장의 냉정한 기준이었습니다.
하지만 단순히 SQL과 GA4를 배웠다는 사실보다, 이를 실제 프로젝트에서 어떻게 활용했는지가 더 중요했습니다.
3. 기업은 '배운 사람'보다 '실행해본 사람'을 원한다
100개의 공고를 읽으며 가장 크게 깨달은 문구들이 있습니다.
- 개인 사이드 프로젝트 운영 경험 우대
- 실제 데이터 기반의 A/B 테스트 및 개선 경험 우대
- 블로그 및 자체 콘텐츠 채널 운영 및 최적화 경험
결국 얼마나 비싼 강의를 들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.
"작은 거라도 네가 직접 가설 세우고 데이터 보면서 실험해 봤어?"를 묻고 있었습니다.
저 역시 이 공고들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, 단순히 수업만 듣는 걸 멈췄습니다.
지금 보고 계신 제 블로그에 직접 GA4와 GTM을 심고,
CTA(클릭 유도) 카피를 바꿔가며 A/B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
비록 트래픽은 작지만, 진짜 데이터를 뜯어보며 '실행'하는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요.
4. 그래서, 우리 같은 취준생은 이제 뭘 해야 할까?
기업은 '공부만 한 모범생'이 아니라 '직접 일해본 실무자'를 원합니다.
우리가 해야 할 건 딱 4가지입니다.
SQL 기초 (데이터 직접 뽑기)
GA4 실무(유저 행동 추적)
실제 프로젝트 (나만의 데이터 쌓기)
문제 해결 중심의 포트폴리오
이제는 진짜 내 프로젝트의 데이터를 만지고 실험할 수 있는 환경에
나를 던져야 할 때입니다.
실무 데이터 분석부터 포트폴리오 완성까지,
마케터 취준의 시행착오를 절반으로 줄이고 싶다면
제가 본문에 녹여낸 커리큘럼을 다시 한번 참고해 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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